요코하마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라멘박물관
그곳에서 라멘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싶어 졌다
박물관 중 라멘박물관은 좀 생소하지만
특별하니 가보았다
참고로 이곳은 컵라멘을 만들 수 있는
컵라멘박물관이 아니다
컵라면 박물관은 아카렌가와 가까이 있다
#라멘박물관 가는 법
요코하마역에서 시영지하철 블루라인을 타면
신요코하마로 갈 수 있다
약 12분 정도 걸리고 지하철 8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1분 정도 걸린다
구글맵을 치고 가면 금방 도착하니 걱정안해도 된다
그리고 가다보면 저 라멘모형이 보이니 찾기 쉽다
신요코하마박물관 위치보기
#영업시간과 입장료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다
휴관일은 연말 연시이며
입장료는 어른(중학생이상) 310엔
노인과 어린이는 100엔이다
그리고 6개월권과 1년권도 있으나
일본인에게만 필요할 듯하다
#라멘박물관 1층
1층은 일본 라멘의 역사를 소개하는 곳과 여러 라멘과
관련이 있는 자료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역사는 140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라멘과 관련된 서적과 옛날의 컵라멘,
컵라면과 관련있는 물품들,
그리고 만드는 방법 등
외국인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한쪽에는 옛날 생각나는 미니카 트랙도 있었다
그리고 옛날 과자들과 선물용 일본라멘도 있었다
그렇게 크지 않아 금방 보고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갔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과거로 가는 곳이라고 되어있었다
시간여행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지하 노을의거리
생각한 것보다 엄청 잘 꾸며놓은 광경이 펼쳐졌다
지하에는 옛날 분위기가 나는 공간이 나타난다
그곳을 노을의 거리라고 한다
좁지만 그곳을 거닐다 보면,
왠지 밤에 라멘집이 즐비하는 옛날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노을의 거리에는 총 9개의 라멘집이 있다
#라멘가게 소개
1. 류상하이 본점(龍上海本店)
카라미소라멘이 가장 유명하다
2. 리시리 라멘 미라쿠(利尻ラーメン味楽)
홋카이도 리시리 섬의 라멘이다
구운간장 라면이 유명하다
3. RYUS NOODLE BAR
일본과 북미의 식문화가 융합한 라멘이다
특이하게 닭육수를 사용하였고 버터가 들어간다
4. 무쿠 쓰바이테(無垢)
돈코츠라멘이며,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5. 류큐신멘 돈도(琉球新メンドンード)
오키나와의 라멘이다
오키나와의 식재료를 활용한 소금라멘이 유명하다
6. 코무라사키(こむらさき)
구마모토현의 라멘이며, 돈코츠라멘이다
특유의 라유를 사용하였고, 역사가 좀 오래되었다
7. 스미레(すみれ)
삿포로식 된장라멘이 유명한 곳이다
면이 좀 굵어서 특이하다
8. 시나소바야(支那そばや)
고집이 좀 있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라멘집이다
간장라멘이다
9. 2대째 겐코쓰야(2代目げんこつや)
스프에 참다랑어와 다시마인
해산물 육수와 닭육수를 사용한다
면을 바로 썰어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어느 라멘집이든 줄을 서야하는 건 당연하다
좁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줄을 서서 식권을 구매해서 라멘을 먹으면 된다
한쪽에는 라멘집의 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시간표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20분 정도
여기는 컨셉 매장으로 항상 같은 식당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아마 라멘박물관 측에서 선정해서 가게가 들어오는 형태인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에게도 좋은 것 같다
새로운 라멘을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으니 말이다
한가지 팁은 가게마다 미니 라멘이 있기 때문에
미니라멘을 주문해서 조금씩 여러군데를 먹어보는 것도 좋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이 없었기에
그냥 줄이 제일 짧은 곳에서 라멘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오게된 코무라시키
#코무라사키 (こむらさき)
코무라시키의 라멘은 뭔가 특별하지는 않았다
스프도 진하지 않았고 딱히 면이 특이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차슈는 좀 특별했고 맛있었다
한마디로 정말 맛있는 곳도 아닌,
정말 맛없는 곳도 아닌 딱 중간 정도인 가게였다
가격은 대체적으로 1,000엔 이하다
독특한 분위기의 신요코하마 라멘박물관
그다지 추천하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라멘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다면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안에서 라멘을 먹을 때는 잘 선택해서 먹기를바란다
맛이 복불복이니 말이다
옛날 분위기를 낸 실내에서 거닐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요코하마라멘박물관 홈페이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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