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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후인 온천/유후인 여행/거리모습(湯布院温泉/旅行)



유후인역

유후인역은 약간 귀엽게 생겼다
위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위가 톡 튀어나왔다
유후인역은 크지도 않고 단촐하다
시골 같은분위기가 강한 역이다
상점가는 이 역 앞으로 죽 펼쳐진다
기린코호수 직전까지 말이다



유후인 거리모습

유후인은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일본에서 여성들이 가고싶어하는 온천휴양지
3위안에 들어가는 정말 인기지역이다
추운 겨울날에 가면 정말 기분좋운 공기에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할 수 있다

유후인의 거리는 꼭 시골에 온 분위기다
자동차도 별로 돌아다니지 않고
길도 좁지않고 넓다
포장안한 흙길도 있다
건물들도 전부 낮아 풍경이 확 트였다
낮은 산들과 나무가 보이고
하늘에는 구름이 유유히 떠 다닌다



유후인 유일한 마트

이건 굉장한 팁인데, 유후인의 상점가는 정말 일찍 문을 닫는다
심지어 6시 정도만 되도 문을 연 상점들이 거의 없다
보통 유후인에서 숙박한다고 하면
료칸에서 숙박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료칸들은 정말 상점가에서 다 좀 떨어진 곳에 있다
그도 그럴것이 료칸에 노천탕이 어울리는 분위기는
조금 산속에 들어가야 있다

편의점도 없기에 밤에 출출하게 되면
정말 택시를 타고 나오기도 힘들다
택시도 없는 시골이기 때문이다

이 마트에서 반드시 숙소로 돌아 올때
장을 보고 들어오는게 좋다
료칸애 매점들이 있다고 해도 역시 문을 일찍 닫는다
그러니 밤에 간단한 맥주거리와 안주거리를 사들고
숙소로 돌아오는 것을 추천한다



집과 자연경관

유후인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작은 상점들과
포근한 집들이 있다
그리고 자연 경관과 어울리는 구조물들이 많다
집이 대부분 나무로 되어 있던게 많았다
뒤로는 멋스러운 구름과 든든한 산이 있었고
중간중간 하천이 흐르고 있었다

한국의 시골적인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게
깨끗한 분위기다
곳곳에 밭도 보이고 뭔가
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기분 마저든다



매력적인 우산

이 우산은 꽤 매력적인 우산이었다
정말 몇개라고 사들고 와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우산에 물이 닿으면 꽃모양이 나타난다
그리고 마르면 그 꽃모양이 없어진다
나무로 된 손잡이도 튼튼하고 품격있어보였다
그러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
그래서 포기했지만 한개 정도는 사왔다

그외에도 사고 싶은 물건들이 꽤 많다
천천히 돌아보면 어느새 시간도 금방지나간다



아기자기한 공예품들

다자이후와 마찬가지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팔고 있는
가게가 굉장히 많아 눈요기로 아주 좋았다
그릇부터 시작하여 오르골, 유리공예품들, 찻잔 등
공통적으로 다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귀여운게 눈을 안끌 수 없었다
캐릭터를 활용한 음식점도 있었고,
캐릭터샵도 있었다



일본분위기

지나가는 자동차, 전시되어 있는 자동차도
귀여웠다 이건 뭐 귀여운거 투성이다
지나가다 본 자판기도 귀엽다
그리고 곳곳마다 바람개비나 모빌 같은 것으로
빈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심지어 실제로 사용하는 우체통도
무슨 영화에 나올듯한 소품 같았다
빨간색에 작은 우체통이 유후인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말해주는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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