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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너의 이름은 배경지/일본애니(君の名は/日本のアニメ)


너의 이름은 배경지/일본애니(君の名は/日本のアニメ)



 

 너의 이름이 궁금하다.


이 그림을 보면 누구나 아! 할거다.

정말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유행했으니까.

나 또한 그렇게 가슴않이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바로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키미노나와.

뭐, 아름다운말이 아닌 나쁜말로 하면 그냥 이름 알고 싶어서

여러 삽질하는 애니라고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참 아름다웠던 애니메이션 영화였다.

그 중에서 배경이 참 아름다웠다.

한국에서 보고 왔던 터라 일본 오면 한번 가봐야지.

그렇게 생각했던 장소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다.





 

 요츠야에서 성지순례


시골의 배경지였던 히다후루카와(飛騨古川)는 도저히 불가능 이었다.

지금은 불가능. 바쁘니까.

그래서 가까운 신주쿠(新宿)와 요츠야(四つや)로.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비가 보슬보슬 오고 있었다.

뭐 나쁘지 않은 그림이었지만, 그래도 다니기는 좀 불편하다.

JR역에서 요츠야에서 내리자 마자 어? 이거 어디서 봤다 싶었다.


그 역부터 시작해서 점점 너의이름은 배경지를 걸어보았다.

가는 길도 그렇고,

보이는 건물, 자판기, 우체통, 계단 등.

정말 눈에 익는 것들 뿐이었다.





그 선배와 만났던 장소.

약속에 늦어서 허덕이며 오던 남주의 모습이 담긴 배경도 그곳에 볼 수 있었다.

애니랑 비교해보니

참나, 왜이리 표현을 잘했는지.

그렇게 사람들도 오고가고,

비가 와서 그런지 정말 그 아름다움을 더해주었다.


그 다음 성지순레를 가볼까.





 

 그 유명한 계단. 사랑이 보이는 계단


너의 이름은 하면 바로 그 유명한 계단씬.

그렇게 서로의 이름을 모른체 다시 만나게 된 주인공들.

그 계단에서 만나는 모습이 너무 기억에 진하게 남았다.

스가신사 앞에 위치한 이 계단은 정말이지 똑같이 있었다.



앞서 신주쿠에의 모습도 배경이 되어 나왔었는데,

신주쿠의 저 건물! 똑같지 않은가.

신주쿠에서도 유명한 장소다. 저 큰 화면에서 오리콘차트 순위도 보여주기도하고,

월드컵기간에는 월드컵경기를 보여주기도 했었다.

저 곳 앞에서 노래를 뮤비랑 보기도 했던 장소였다.


계단은 원래 유명한 장소인데, 한국인들에게 특히나 유명하다.

바로 이 애니 영화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주는.

그렇지만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 계단을 거닐며 그냥 애니 장면속 생각을 하면서 걸어보기도 했다.

아 이런 사랑 나에게는 없을까?

되도 않는 상상을 하면서.


육교나 빌딩이 나오는 곳도 갔지만, 사진이 어디갔는지.

이 애니메이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길. 그리 동선이 길지도 않으니.


애니 속에서 실에 관한 빨간실로 표현하는 인연.

살면서 한번쯤은 겪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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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9 - [그날] - 당신의 노래(감성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