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후(太宰府)
다자이후텐만구는 학업의 신을 모시는 신사(神社),
그리고 황소가 유명하다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満宮)는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추천하고 싶다
일본스러움이 가득 묻어있는 넓은 신사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전형적인 신사라고 할 수 있다
입구부터돌로 된 구조물들이 보인다
이는 마치 오래된 시간을 말해주고 있다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상점가가 나타나고
상점가를 지나면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돌 구조물들이 보인다
다자이후텐만구는
일본의 입학시즌과 입학시험시즌에는
사람들이 각지에서 모여든다
학업의 신을 모시는 신사답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곳은 반드시 무언가가 있다
줄을 서서 한참 기다리는 사람들
음식점도 아니라서 굉장히 궁금했다
분명이 세일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그 줄의 정체는 바로 황소의 뿔을 만지기 위함이었다
다자이후명물 황소동상
행운과 행복 그리고 학업의 총명함을 가져다준다는
황소동상이 그곳에 있었다
참 대단한 황소다
손으로 황소의 뿔과 코를 만지고
아이의 머리나 복을 받아야할 사람의 머리에
살포시 그 손을 올린다
사람들이 하도 만져대서
황소의 뿔과 코는 언제나 반짝거린다
신사안에는 다리도 있고
참으로 일본스러운 정원도 있으며, 건물들도 있다
연못도 있으니 운치는 더 좋다
사람들이 조금만 적었더라면 정말 운치있을 장면인데,
사람들이 많아서 좀 아쉽다
사실 다자이후텐만구의 안은 그리 넓지 않다
다 천천히 여유있게둘러보면 한시간정도면 충분하다
빠르게 본다면 30분안에 가능하다
신사어디에나 보이는 운뽑기와 손을 씻는 샘물,
사람들의 소원을 적은 나무패들
신사라는 곳은 신을 모시는 곳이지만
일본인들에게는 휴식처이기도 한 듯하다
다자이후텐만구는 후쿠오카여행이나 하카타여행 할 때
반드시 가보기를 권장한다
물론 황소의 그 잘난 뿔과 코를 만지고
더 똑똑해지는 것도 빼먹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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