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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스타벅스/스타벅스일본한정(日本のスタバックス)


일본스타벅스/스타벅스일본한정(日本のスタバックス)



 

 말차티라떼(抹茶ラテ)


녹차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마셔지는 차중 하나.

본사람들은 말차를 많이 마시기 때문에 스타벅스에서는 말차와 어울리는 라떼가 있다.

흔히들 한국에서 마시는 녹차와는 다르게 그 차의 싱그러운 풀맛이 강하다.

다도를 하는 곳에서도 말차를 대접 할 정도로 조금 품격있어 보인다.

실제로 보면 뭐 막 손으로 비벼제끼는 것 처럼 보이지만.

말차의 강한 향과 맛이 나면서 더욱 녹차의 맛을 강하게 하였다.

녹차에 있는 씁슬한 맛이 말차에서는 더욱 강하기 때문에

우유를 함께 믹스하여 말차라떼.

개인적으로 녹차와 말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맛있었다.

그린티 라떼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강한 맛이 입안에 남는다.


 

 딸기커스터드라떼(トロベリーカスタードラテ)

딸기와 커스터드크림의 만남.

부드러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맛을 가진 라떼이다.

그러나 일본 과일이 들어간 음료는 항상 뭔가 부족하다.

커스터드 크림의 맛은 좋은데, 그에 비해 딸기의 맛이 따라와 주질 못하더라.

우유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서는 한국에서와 같지 않다.

딸기 우유라고 하면 딸기향이, 바나나 우유라고 하면 바나나향이 강하지 않다.

그저 조금 들어간 듯한 느낌이다.

아니, 처음에는 맛이 아예 느껴지지 않는다.

딸기가 조금 더 들어가면 정말 맛있었을 듯.

포장은 겁나 이쁜데, 맛은 겁나 심심하다.

아니 커스터드크림의 맛이 강하다.

이쯤되면 커스터드 라떼 인정.



 

 에스프레소(エスプレッソ)


일본에 왔을 때, 대부분의 커피들이 블랜딩한 커피들 뿐이었다.

한국에서 생각하는 아메리카노가 쉽게 말해 없다.

도토루도 일반 카페들도.

뭐, 카페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러나 스타벅스에는 있다. 원두를 갈아서 추출한 그 아메리카노의 맛이!

에스프레소의 맛이 그리 강하지는 않았다.

거의 아메리카노 수준.

그래도 이 음료가 이 아메리카노 없는 일본에서 나를 살려주었다.


어느날 카페에 갔더니, 아메리카노가 있어서 주문했다.

그러나 나온 음료는 우리가 생각하는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블랜딩한 커피였다.

마치 원두커피같은 내린커피.

그래서 찾는데 한참 걸렸지만, 역시 스타벅스가 날 살렸다.

지금도 스타벅스는 대부분 도시에 있기 때문에,

아메리카노가 생각날때면 찾아가기도 한다.

물론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바닐라라떼(バニララテ)


바닐라라떼. 맛이 딸기보다는 괜찮다.

바닐라가 과일인지 야채인지 어디로 구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바닐라맛 만큼은 딸리 커스터드라떼와 달랐다.


바닐라의 맛 만큼이나 우유도 듬뿍 들어간 듯한 기분이었다.

도토루에서 마셨던 바닐라라떼는 실패였는데,

역시 스타벅스음료는 실패란 없다.


아그리고 실제 스타벅스 매장을 가도 뭐 별 차이는 없다.

오히려 한국쪽이 더 양도 많고 화려하고 맛도 있다.

일본은 조금 소박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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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 [일본] - 도쿄지하철/세이부신주쿠선/일본지하철노선(日本地下鉄/西武新宿線)